"해성家 때문에"..'황금빛', 신혜선♥박시후·서은수♥이태환 이별 (종합)

신혜연 입력 2018. 1. 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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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신혜선과 이태환-서은수가 헤어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 때문에 힘들어했을 서지안이 걱정돼 찾아간 최도경은 "공 씨한테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선우혁(이태환 분)은 서지안과 서지수의 관계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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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신혜선과 이태환-서은수가 헤어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공 씨로부터 서지안에게 있었던 일을 들었다. 자신 때문에 힘들어했을 서지안이 걱정돼 찾아간 최도경은 "공 씨한테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 너랑 나랑 안 되는지 이제야 알았다. 너는 그렇게 죽음과 삶 사이를 헤맸는데 내가 어리석었다"라고 울먹였다.

서지안은 "부회장(전노민 분)님이 아버지(천호진 분)를 때리는 걸 봤고, 아버지가 찬 바닥에 무릎 꿇는 걸 봤다"라며 죽으려고 했던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서지안은 "난 지금이 좋다. 오빠가 좋지만 난 다신 오빠 집과 엮이면 안 된다"라고 사정을 다 말했다. 이를 들은 최도경은 "그래서 나랑은 안 되는 거 나도 알겠다. 난 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 없다. 내가 최도경이라서, 이제 너한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했다. 서지안과 최도경은 끝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선우혁(이태환 분)은 서지안과 서지수의 관계를 알았다. 서지안이 자신을 보러 온 서지호(신현수 분)에게 동생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선우혁은 깜짝 놀랐고, 서지안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했다.

이에 서지안은 "미안해.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야. 너랑 지수 사이가 깊어 보여서 말 할 수 없었어"라고 타일렀다. 이어 그는 "지수는 그래도 해성그룹에서 서지수로 살고 있어. 하고 싶은 거 하고, 나랑은 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우혁은 상처를 받았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선우혁에 대한 뒷조사를 했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그를 못마땅해했고, 데이트를 하려던 서지수를 낚아챘다. 노명희는 "이만큼 취미 생활 즐겼으면 됐다"라며 "그만두고 유학 가"라고 딱 잘라 말했다.

서지수는 "전 서지수로 살고 싶다"라며 "이 집에 들어오는 게 아니었다. 해성그룹 나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명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너 때문에 선우혁 집이 망하는 꼴 보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고 받아쳤다.

선우혁과 서지수가 다시 만났고, 선우혁은 "지안이한테 모든 걸 다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해성그룹 딸이라며, 나 그런 사랑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서지수는 눈물을 삼키며 "좀 더 가까워지면 다 말하려고 했었다"라며 "네 마음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선우혁과 헤어진 서지수는 유학을 결심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오후 8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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