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일행 위해 호텔 1개동 '통째로' 비웠다

2018. 1. 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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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은 오늘은 강릉에서 밤을 보낸 뒤 내일 오전 중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서현 기자? (네 강릉입니다.)

현송월 단장, 지금은 뭘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강릉 경포대의 한 특급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송월 단장 일행은 조금 전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도 여기서 묵습니다. 이 호텔은 지난 17일 문을 연 곳으로 그야말로 새 호텔인데요.

호텔 측은 북한 점검단을 위해 두 개 건물 중 하나를 통으로 비우고 7명에게 상급객실로 구성된 3개 층을 모두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동안 내려올 140여 명의 북한 예술단도 여기 묶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적한 경포대 인근으로 경호가 수월하고 공연장으로 유력한 아트센터와도 가깝습니다.

호텔 측 역시 140명 수용할 수 있도록 예약을 비워놓을 계획입니다. 앞서 현송월 일행은 강릉의 또 다른 특급호텔을 찾아 한우와 곤드레밥 황태 튀김 등으로 구성된 한식 코스요리를 즐겼습니다.

호텔 관계자는 입맛에 맞느냐는 질문에 현송월 단장이 "아주 맛이 좋다. 입에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송월 일행은 내일 오전 다시 서울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서울에서 예술단이 묵을 호텔을 점검하고 공연장소로 거론되는 장충체육관, 남산 국립극장, 고척돔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김찬우,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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