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文정부, 北과 올림픽 놓고 '정치 쇼'..대가치를 것"

이후민 기자 2018. 1.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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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1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북한과 올림픽을 놓고 벌이는 '정치 쇼'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자진 반납하고 '평양올림픽'을 공식 선언하더니 오늘은 평양올림픽임을 확인이라도 하듯 일개 북한 대좌 한명 모시는 데 왕비 대하듯 지극정성을 다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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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북한 대좌에 왕비 대하듯 '지극정성'"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21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북한과 올림픽을 놓고 벌이는 '정치 쇼'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자진 반납하고 '평양올림픽'을 공식 선언하더니 오늘은 평양올림픽임을 확인이라도 하듯 일개 북한 대좌 한명 모시는 데 왕비 대하듯 지극정성을 다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송월 단장의 방남에 대해 "북한 김정은의 총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북한 대좌 한명의 방한에 경찰은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철통경호에 신호조정에 청와대 경호실까지 나서 경호를 한다고 한다. 가히 국빈 대접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체제의 선전장으로 쓰일 고척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해오름극장, 강릉 아트센터 등 서울과 강릉의 여러 공연장이 북한 대좌 한명의 사전 검열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국빈에 대한 예우가 심기경호 경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례한 북한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고 체제선전 공연 준비 사전 검열까지 받는 모습이 처량하다"며 "북한이 그동안 북핵과 미사일을 앞세워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향해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협박하고 도발한 만행을 잊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대한민국 평화는 일개 북한의 대좌가 아니라 강력한 한미 혈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한 힘의 균형만이 담보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세계를 상대로 불장난을 버릇처럼 하는 북한과 올림픽을 놓고 벌이는 정치 쇼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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