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이어 에릭센도 "SON, 더 조명받아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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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25)이 토트넘 동갑내기 동료 손흥민을 한껏 추켜세웠다.
2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조명받아도 무방하다.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20일 '스카이스포츠 - 사커 새터데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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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5)이 토트넘 동갑내기 동료 손흥민을 한껏 추켜세웠다.
2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은 지금보다 더 조명받아도 무방하다.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20일 ‘스카이스포츠 - 사커 새터데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조명’이란 키워드를 먼저 꺼낸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다. 월초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많은 골을 넣지만, 영국 현지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케인이 있어서)메시, 호날두 옆에서 뛰는 것과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에릭센의 인터뷰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사실은 손흥민이 실력 대비 주목도가 떨어진다고 토트넘 선수단은 여긴다는 것이다. 실제 영국 현지 언론의 토트넘 관련 기사의 지분 상당수는 케인이 갖고 있다. 잉글랜드의 미래로 여겨지는 델레 알리에 대한 관심도 꾸준하다.
최근에는 손흥민에 대한 지분이 조금씩 늘고 있다. 내로라 하는 신문들이 하나 둘 집중 조명하고 있다. '타임스'는 21일 “손흥민이 메시에 대한 아시아의 대답이 되어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에릭센 인터뷰 기사에서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다시 시선을 끌 만한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받고 레버쿠젠에서 이적했는데, 토트넘이 2200만 파운드를 들여 영리한 비즈니스를 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 1골 1도움을 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에릭센은 “손흥민은 입성 초기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적응을 해야 했다. 지금은 퍼포먼스에 골까지 채워 넣었다. 같이 뛰기에 아주 좋은 동료”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2일 새벽 1시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4라운드를 치른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지난해 12월26일 1골 2도움을 올렸던 상대다.(5-2 승) 이날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5위 토트넘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리버풀과 승점 3점차여서 승리시 4위 탈환도 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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