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실외활동·외출 자제'

정지훈 기자 2018. 1.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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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인 가운데 경북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군위, 의성, 고령, 성주, 칠곡, 예천 등 서부권역에 미세먼지(PM-2.5) 시간평균 농도가 90㎍/㎥ 이상을 넘어서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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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미세먼지 '나쁨'.."오후 농도 더 높아져"
지난 15일 포항시 전역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뒤덮혀 있는 모습.(뉴스1DB)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1일 대구와 경북지역의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인 가운데 경북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군위, 의성, 고령, 성주, 칠곡, 예천 등 서부권역에 미세먼지(PM-2.5) 시간평균 농도가 90㎍/㎥ 이상을 넘어서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청송, 영덕, 영양, 봉화, 울진 등 경북 동부권역에도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초미세먼지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대구 113㎍/㎥, 경북 138㎍/㎥로 기록됐으며, 초미세먼지(PM-2.5) 시간평균 농도는 대구 81㎍/㎥, 경북 113㎍/㎥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관측장비에 측정된 초미세먼지(PM-2.5) 시간평균 농도 중 구미 원평동이 216㎍/㎥로 가장 높았고 김천 140㎍/㎥, 포항 102㎍/㎥, 영주 104㎍/㎥, 상주 105㎍/㎥ 등을 각각 기록했다.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경북지역은 구미 원평동 223, 공단동 170, 4공단 160 등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김천 164, 포항 136, 경주 151, 영주 123, 칠곡 119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는 북구 노원동이 140으로 가장 높았으며 남구 131, 중구 127, 서구 123, 수성구 121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중동교 인근 신천둔치 주변이 뿌옇게 흐려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3㎍/㎥까지 올라갔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1시 대구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평균 농도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2018.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미세먼지 예보는 10㎛ 이하의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PM-10)가 0~30㎍/㎥이면 '좋음', 31~80㎍/㎥는 '보통', 81~150㎍/㎥는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을 나타낸다.

또 2.5㎛ 이하의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PM-2.5)가 0~15㎍/㎥이면 '좋음', 16~50㎍/㎥는 '보통', 51~100㎍/㎥는 '나쁨', 10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전날 영향을 주었던 국내·외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의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실외 활동과 일반인들의 장시간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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