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목전 구제역 올라..항체 형성 부족하면 과태료

김현철 기자 2018. 1.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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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과거 발생사례를 감안할 때 지금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라고 보고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5월까지 방역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시도에서는 항체검사를 다시 실시해 과태료를 처분하는 등 항체양성률 개선을 지속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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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체양성률 소 96.4%·돼지 76.7%
구제역 백신 예방 접종을 하고 있는 공수의. 최창호 기자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과거 발생사례를 감안할 때 지금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라고 보고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5월까지 방역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시도에서는 항체검사를 다시 실시해 과태료를 처분하는 등 항체양성률 개선을 지속 관리한다.

또 소규모 가축사육 농가의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 공동방제단을 이달부터 90개반을 늘려 540개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백신 항체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2월부터 허가받은 백신 회사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분석 결과 소는 평균 96.4%, 돼지는 76.7%(번식용 돼지 91.0%, 육성용 돼지 74.0%)를 나타냈다.

항체양성률이란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축을 샘플링해 항체 형성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농장 단위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

구제역 과거 감염항체(NSP) 검출농장도 2016년 180곳에서 33곳(소 25곳, 돼지 8곳)으로 크게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시에는 신속하게 방역당국에 신고(1588-4060, 1588-9060)해달라"며 2월 평창올림픽과 3월 패럴림픽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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