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경기지수, 작년 4분기에 하락.."올해 다소 회복 기대"

2018. 1.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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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 심리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산업 경기가 바짝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8.47로 같은 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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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일반 유흥주점업 가장 낮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지난해 소비 심리위축 등의 영향으로 외식산업 경기가 바짝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8.47로 같은 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현재) 및 향후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의 매출 및 경기 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가령 100을 기준으로 100 초과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둔화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수출증가 등 산업전반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소비자 심리지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4분기 출장음식서비스업(72.29, 전 분기 대비 18.05p↑)의 경기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지만,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 전 분기 대비 21.96p↓)의 경기는 급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수가 가장 낮은 업종은 일반 유흥 주점업(57.20)이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농식품부는 올해 1분기의 경우 외식산업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경기지수는 작년 4분기보다 9.74포인트 증가한 78.21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4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던 기타 외국식 음식점(79.43→86.57), 분식 및 김밥전문점(66.49→79.23) 등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 외식산업의 동향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외식산업 동향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외식 관련 민간협회, 전문가 및 사업자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해 지난해 4분기 외식업의 주요 이슈와 식재료 가격 등 물가동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업계 및 정부의 대응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농식품부 제공=연합뉴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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