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린츠서 첫 연습경기한 오인표 "빨리 적응해야죠"

류청 입력 2018. 1. 21. 10:46 수정 2018. 1.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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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출신 오인표(21)가 라스크린츠로 임대된 지 3일만에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는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갑급리그 연변푸더와 라스크린츠가 연습경기를 했다.

연습경기 시작 전 라스크린츠 한 선수가 박 감독에게 찾아와 인사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오인표는 "감독이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고 자리만 지정해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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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무르시아(스페인)] 류청 기자= 울산현대 출신 오인표(21)가 라스크린츠로 임대된 지 3일만에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는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갑급리그 연변푸더와 라스크린츠가 연습경기를 했다. 연습경기 시작 전 라스크린츠 한 선수가 박 감독에게 찾아와 인사를 했다. 며칠 전 울산에서 라스크린츠로 임대된 오인표였다.

전반을 벤치에서 본 오인표는 `풋볼리스트`와 만나 "바로 전지훈련지에 합류했다. 내일 연고지로 돌아간다. 가서 집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반전에 경기에 들어갔다. 올리버 글라스너 라스크린츠 감독은 오인표를 측면 공격수로 투입했다. 오인표는 힘 있게 측면을 누볐다. 후반 막판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들어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격수가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중 "인표"를 수 차례 외친 글라스너 감독은 그 장면을 보고 "굿"을 연발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오인표에게 걸어가 직접 격려를 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오인표는 "감독이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고 자리만 지정해줬다"라고 했다. 그는 좋은 패스가 어시스트가 되지 못한 것에 "아쉽다"라고 했다. 그는 "적응이 문제"라며 "대학 무대에서 프로에 처음 왔다. 몸싸움이나 모든 걸 더 빠르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인표는 21일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린츠는 2월 3일 상폴텐과 21라운드 경기를 한다. 린츠는 20라운드 현재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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