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선언.."정부 성공 위해 인물교체"

임종명 2018. 1.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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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다음 정치세대의 준비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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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12.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정윤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다음 정치세대의 준비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97년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과 98년 당선된 고건 서울시장은 견고한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20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분열된 당을 안정시키고 단합된 힘으로 탄핵을 성공시켜 문재인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만든 사람"이라며 "제가 원내대표에 당선되었을 때 민주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낮았던 22%였지만 임기를 마칠 때 당 지지율은 53%까지 올랐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새로운 서울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뭔가 해보자는 역동의 도시로, 설레임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이제는 새로운 발상,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젊은 발상, 패기 있는 접근,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3선 도전 의사를 표명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그는 "박 시장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다. 그리고 그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16년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통령의 정책과 차별화해서 다음 정치행보를 하려고 하는 분 보다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 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 갑을 지역구로 17,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 발을 들인 3선 출신인 우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까지 8월 예정된 당 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jmstal01@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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