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 아시아나 여객기, 계류장서 탑승용 차량과 충돌 '기체 파손'

우장호 2018. 1. 21.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 항공기가 공항 계류장에서 스텝카(탑승용 계단차량)와 충돌해 기체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도중 기체가 움직여 여객기와 스텝카가 서로 충돌해 엔진 덮개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아시아나는 승객을 전부 내리게 하고 기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 탑승 중에 기체가 움직인 이유에 대해 즉각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 사고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체 움직여 스텝카와 충돌…부상자 없어"

【제주=뉴시스】 아시아나 항공기.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아시아나 항공기가 공항 계류장에서 스텝카(탑승용 계단차량)와 충돌해 기체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아시아나 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0분께 승객 260명을 태우고 김포에서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93편이 결항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도중 기체가 움직여 여객기와 스텝카가 서로 충돌해 엔진 덮개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사고 충격으로 승객들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아시아나는 승객을 전부 내리게 하고 기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승객 260여명이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일 오후 7시20분께 김포에서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93편이 기체 결함으로 지연 운항하고 있다. 승객들이 변경된 항공 스케줄을 문의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사 데스크에 몰려들고 있다. 2019.01.20. (사진=독자제공) woo1223@newsis.com

항공사 측은 승객 260여명 가운데 100여명은 8시45분과 9시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연결편에, 나머지 승객은 애초 출발 시각보다 3시간 늦춰진 오후 10시20분에 아시아나 대체 항공편으로 나눠 수송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 탑승 중에 기체가 움직인 이유에 대해 즉각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 사고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