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쿠르드군 공습.."108개 목표물 타격"(상보)

정이나 기자 2018. 1. 2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키군이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상대로 공중·지상작전에 돌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내에서 테러 기지의 뿌리를 뽑겠다고 재차 공언했고, 군은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일명 '올리브 가지' 작전을 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 상대 '올리브가지' 작전 개시
72대 전투기 출격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터키군이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상대로 공중·지상작전에 돌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내에서 테러 기지의 뿌리를 뽑겠다고 재차 공언했고, 군은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일명 '올리브 가지' 작전을 개시했다.

YPG가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 북부 미니그공항 등이 터키군의 공습 표적이 됐다. 터키 측에 따르면 이날 벌인 공중·지상 작전으로 인해 108곳에 달하는 YPG 시설이 타격을 당했다.

총 72대의 전투기가 출격해 모두 무사히 복귀했으며 IS가 보유한 시설도 파괴됐다고 터키군은 밝혔다.

이번 작전은 "7년 가까이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단행된 것이다.

터키는 YPG를 자국내 쿠르드계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같은 테러 집단으로 보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이들을 IS 격퇴에 가장 최적화한 조직으로 여기고 있다.

lch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