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 별세

장병호 2018. 1.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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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인 황영보 씨가 20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아버지 황용구 선생으로부터 백동담뱃대 제작 기술을 배웠다.

1993년 7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1980년부터 백동연죽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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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6세
백동으로 담뱃대 만드는 기술 전수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인 황영보 씨가 2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6세.

백동연죽장은 백동으로 담뱃대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고인은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아버지 황용구 선생으로부터 백동담뱃대 제작 기술을 배웠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 아버지 밑에서 배우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황찬서, 아버지 황용구에 이어 3대재 기능을 전수받아 백동연죽(백동으로 만드는 담뱃대)을 제작해왔다. 현재는 전수교육조교인 아들 황기조 씨가 그 대를 이어가고 있다.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전국관광민예품 경진대회 입선, 전승공예대전 입선 및 장려상, 전북공예품경진대회 입선 및 특선 등을 수상했다. 1993년 7월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1980년부터 백동연죽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유족은 황기조 씨를 비롯해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남원시 왕정동 선산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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