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승부차기, 베트남에 불어 닥친 '박항서 매직'

김윤일 기자 2018. 1.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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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국제대회 원정 4강 신화를 이뤘다.

베트남은 20일 중국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베트남은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0년간 한 번도 꺾어보지 못한 라이벌 태국을 꺾는데 이어 4강 진출까지 성공하며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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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국제대회 원정 4강 신화를 이뤘다.

베트남은 20일 중국서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이라크와의 8강전서 승부차기 끝에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축구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실력이 받쳐주지 못해 아시아 축구에서도 변방에 머물렀던 것이 사실.

하지만 지난해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난 뒤에는 확 달라졌다.

특히 베트남은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0년간 한 번도 꺾어보지 못한 라이벌 태국을 꺾는데 이어 4강 진출까지 성공하며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에 1-2로 패했지만 경기 내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계속된 선전에 베트남 국민들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다. 특히 4강 진출이 확정되자 수도인 하노이와 최대 도시 호찌민 등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3일 카타르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만약 승리한다면 결승서 한국(우즈베키스탄전 승리 시)과의 리매치도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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