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맨유] 포그바 묶이니 루카쿠가 버티며 뚫더라

홍의택 입력 2018. 1. 21. 01:59 수정 2018. 1. 2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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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번리가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오히려 번리가 기세등등하게 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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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답답했다. 그래도 결정적 한 방으로 꾸역꾸역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번리가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최근 도움 쇼로 중원의 핵이 된 포그바를 꽁꽁 묶었다. 강하게 다루며 괴롭혔다. 패스 시발점을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였다.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치고 들어가려던 포그바도 기가 죽었다.

오히려 번리가 기세등등하게 밀고 나왔다. 반스, 헨드릭, 구드문드손 등이 활발히 움직이며 중앙선을 넘어왔다. 맨유의 경기 통제력도 자연스레 떨어졌다.

번리전마저 놓친다면 경쟁팀 추격에 휘청했을 맨유. 첼시가 앞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턱 밑까지 추격해왔다.

위기 상황을 타개한 건 루카쿠였다. 딱 한 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서 이겨낸 게 통했다. 상대 수비로부터 볼을 지켰고, 왼발로 반대편을 바라봤다.

마르시알이 볼을 잡았다. 이어 오른발로 가까운 쪽 포스트를 공략했다.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 볼은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 라인 안쪽으로 떨어졌다.

숨 막힐 경기였으나 루카쿠에서 마르시알로 이어진 공격은 더없이 값졌다. 활로를 개척하던 포그바가 막혔을 때 연출한 장면으로 의미는 더 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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