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개 종목·22명 참가..아리랑·한반도기 등 합의

박진현 입력 2018. 1. 20. 21:26 수정 2018. 1.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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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IOC 본부에서 이틀동안 가진 평창 회의 결과 여자 아이스 하키팀 단일팀에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스위스 로잔 현장에 있는 박진현 특파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평창 회의 결과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는데 내용을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조금전 이곳 올림픽 박물관 프레스 센터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모두 46명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와일드 카드로 인해 아이스 하키 등 3가지 종목 세부적으로는 5가지 종목입니다.

남.북팀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동으로 입장하게 되고 단가는 아리랑 그리고 국기는 한반도깁니다.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남.북한 여자 아이스 하키 단일팀에는 북한 선수가 12명이 합류해 3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북간 선수 선발 작업 등 후속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오늘 회의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까지 예정됐는데 그보다 훨씬 빨리 회의가 마무리된 것입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회의 당사자들의 의지가 그 만큼 컸다고 분석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어제 12시간이 넘는 사전 실무 회의를 통해서 감지됐습니다.

대부분의 의제에 회담 주체들의 의견 접견을 봤고 그 결과 어제 합동 만찬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는 후문입니다.

지금까지 로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박진현기자 (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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