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증강하는 日'..이달 F-35 전투기 첫 배치 'JSM 탑재'
박광수 2018. 1. 20. 21:19
20일 NHK는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전투기로 F-35 기종 42기가 도입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에서 따라 우선 일본은 이달 말 아오모리(青森)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F-35 전투기 한 대를 처음 배치한다.
이어 내년까지 9대를 들여오는 등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NHK는 전했다.
F-35기의 대당 가격은 150억엔(한화 1450억원)에 달한다. 방위성은 이 전투기에 사거리 500km인 노르웨이제 장거리 순항미사일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을 탑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JSM은 노르웨이가 개발 중인 미사일로, 공대함과 공대지 공격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만만치 않다. JSM은 북한 미사일 기지 공격이 가능한 무기로 일본의 헌법이 규정한 전력보유 불가 및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가 가능) 원칙에 위배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좌표 좀" 文대통령 호위 댓글..난 달빛 기사단이다
- 김정은의 음악정치..평창 대신 '평양올림픽' 될수도
- "中에 韓 눈 뜨고 당하고 대만·일본은 당당히 맞서"
- "블록체인 충격.. 은행원·공무원 10년 못 갈 것"
- 달빛기사단 활동 40대 여성 "매일 전쟁, 약으로 버텨"
- "제 혈관이 70대라는데" 발기부전 울리는 선무당
- 남북 '공동기수의 추억'..185cm 정은순 깃대 경쟁도
- "짬밥 만큼 일좀 하지?"..너는 나에게 상처 주지마
- 선배 유니폼 빨던 오리 궁둥이 '야구의 전설' 김성한
- 외국인, 韓 '매운맛 라면' 먹방..지구촌 사이버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