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16강 진출..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16강

2018. 1. 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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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상대해 3-2(5-7, 7-6<7-3>, 2-6, 6-3, 6-0)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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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방송캡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상대해 3-2(5-7, 7-6<7-3>, 2-6, 6-3, 6-0)로 제압했다.

첫 세트에서 5-7로 밀린 정현은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세트를 따내며 세트 균형을 이뤘다. 이어 3세트에서 2-6으로 내줬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모두 따내며 4위 즈베레프에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2007년 9월 US오픈 남자단식에서 이형택(42·은퇴) 선수의 16강 진출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16강 진출 상금 24만 호주달러(2억원)와 랭킹 포인트 180점을 확보했다. 정현이 오는 22일 예정된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메이저대회 8강에 이름을 올리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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