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태종대 갯바위 밤새 고립된 40대 여성 구조

박기범 기자 2018. 1. 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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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갯바위에 밤새도록 고립됐던 40대 여성이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 5분쯤 태종대 등대 밑 갯바위에 고립된 박모씨(40·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부산서 구조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고립돼 있던 박씨를 발견, 해상에 입수해 접근한 다음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밤부터 갯바위 위에 고립됐으며, 고립된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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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부산 태종대 등대 밑 갯바위에 고립된 박씨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해상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18.1.20/뉴스1 ©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 태종대 갯바위에 밤새도록 고립됐던 40대 여성이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9시 5분쯤 태종대 등대 밑 갯바위에 고립된 박모씨(40·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태종대를 방문한 한 행인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박씨를 발견하고 이를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부산서 구조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고립돼 있던 박씨를 발견, 해상에 입수해 접근한 다음 구조했다.

박씨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밤부터 갯바위 위에 고립됐으며, 고립된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해경은 구조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박씨를 귀가 조치시킬 예정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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