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인 20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충북의 유명산에는 미세먼지를 피해 도심을 떠난 인파가 몰리며 온종일 북적거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기온은 청주 6도, 보은 5.6도, 충주 4.4도, 제천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쁜 수준을 보였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현재까지 1천8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 겨울산행을 즐겼다.
속리산에도 1천800명의 탐방객이 찾아 겨울 풍광을 만끽하며 법주사와 문장대·천왕봉에 올랐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350명의 탐방객이 입장, 호젓한 겨울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다.
괴산 산막이 옛길과 청주 상당산성, 문의 문화재단지, 청풍 문화재단지 등에도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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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년01월20일 14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