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감 대유행..171만명 감염

입력 2018. 1.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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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독감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염병 경보가 발령할 위기에 놓였다.

20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의료기관서 독감 검진을 받은 환자가 171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 5000개 지정의료기관으로부터 이 기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는 의료기관 평균 26.44명으로 집계됐다.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1688명으로, 전 주의 1257명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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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의료기관 평균 26.44명
-경보 발령 30명 임박
-독감으로 휴교 161곳

[헤럴드경제]일본에 독감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염병 경보가 발령할 위기에 놓였다.

20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의료기관서 독감 검진을 받은 환자가 171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이전 1주일간 독감 검진자 124만명보다 47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40대가 23만명, 5~9세가 21만명, 20대와 30대, 50대가 각각 18만명 등이었다.

또 전국 5000개 지정의료기관으로부터 이 기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는 의료기관 평균 2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의 16.31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독감 대유행 경보가 발령되는 30명에 임박한 수치다.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별로는 미야자키(宮崎,ㆍ52.83), 후쿠오카(福岡ㆍ41.58), 오이타(大分ㆍ41.21)현 등 47곳 가운데 16곳이 의료기관 평균 30명을 넘어서 이미 대유행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1688명으로, 전 주의 1257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61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10명으로 뒤를 이었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독감으로 학급이나 학년, 학교 단위로 수업을 중단하거나 휴교한 곳이 161곳에 달했다. 전주는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 방학이어서 휴교 등의 조치를 한 곳은 2곳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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