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업무보고]北 올림픽 참가 명분..한미훈련 중단 요구할 듯

김성진 입력 2018. 1.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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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9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억제와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제6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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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가 19일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울=뉴시스】한미 양국군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의정부시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Camp Stanely) 등에서 '워리어 스트라이크 9(Warrior Strike IX)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은 북한의 WMD 시설을 사전에 탐지하고 이를 파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정례 훈련으로, 지난 9월에도 실시됐다.특히 훈련 마지막날인 15일 정경두(오른쪽)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캠프 스탠리 시설과 군 화생방사령부 등을 둘러보며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2017.12.17.(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제공)photo@newsis.com

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국민의 삶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안보상황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부는 "미국·일본은 독자적 제재, 군사적 옵션 거론 등으로 북한을 최대한으로 압박할 것"이라며 "중국·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찬성하고 원유공급제한 조치를 실행하는 등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무력 완성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평창 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연습 중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하는 등 한미 공조의 이완을 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억제와 대응을 위해 오는 6월 제6차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TTX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징후 포착을 가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형태의 토의식 연습이다.

3월, 5월, 9월에 님블타이탄(Nimble Titan) 연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님블타이탄 연습은 가상 적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실시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연습이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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