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팬 "호날두 부진.. 팀 떠나라"

허종호 기자 입력 2018. 1. 19. 14:40 수정 2018. 1.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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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사진)에게 등을 돌렸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 선호' 조사에서 참가자 12만9000여 명 중 8만6000여 명이 '아니오'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아스는 "조사 참여자의 67%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가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4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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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인상 요구에 67% “잔류 반대”

올 연봉 275억원 메시 절반도 안돼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사진)에게 등을 돌렸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 선호’ 조사에서 참가자 12만9000여 명 중 8만6000여 명이 ‘아니오’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아스는 “조사 참여자의 67%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가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9시즌 동안 418경기에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인 422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팬들은 호날두의 곁을 떠나고 있다. 부진과 재계약 요구 탓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4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의 17골, 8어시스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저조한 성적. 레알 마드리드(9승 5무 4패·승점 32)는 1위 바르셀로나(16승 3무·승점 51)에 승점 19나 뒤진 4위다. 최악의 상황. 하지만 호날두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11월 연봉 2100만 유로(약 275억 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메시는 4600만 유로(602억 원)를 받는다. 호날두의 연봉이 메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이에 따라 호날두는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져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망설이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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