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상압박 가속..이번엔 대형구경강관 반덤핑 조사

2018. 1. 19.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7일 한국, 중국, 캐나다, 그리스, 인도, 터키 6개 국가에서 수입한 대형구경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ITC는 오는 3월 5일까지 이들 국가로부터의 대형구경강관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줄 위협이 있는지 예비판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7일 한국, 중국, 캐나다, 그리스, 인도, 터키 6개 국가에서 수입한 대형구경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대형구경강관은 주로 송유관 제작에 사용되며 우리나라의 연간 대미 수출 금액은 약 1억5천만 달러다.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이 수출하고 있다.

이 조사는 6개 미국 철강업체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에 23.52%의 덤핑 마진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TC는 오는 3월 5일까지 이들 국가로부터의 대형구경강관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줄 위협이 있는지 예비판정할 계획이다.

ITC가 산업피해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정하면 미 상무부가 덤핑 여부와 관세율 등을 결정하게 된다.

미국은 이미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철강재의 약 82%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대형구경강관은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몇 안 되는 품목이다.

송유관 [현대제철 제공]

bluekey@yna.co.kr

☞ 슈뢰더 전 독일총리, 한국 사위되나…김소연씨와 결혼설
☞ 경찰 미적거리자 사비로 헬기 띄워…아들 극적 구조
☞ 여자화장실 알바생 폭행범 긴급체포…"내가 했다" 자백
☞ 쇠사슬 묶인 13남매…"1년에 한번 샤워·화장실도 못쓰게"
☞ 정두언 "MB, 대선서 경천동지할 세번의 고비…뒤처리에 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