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장에 유가족 추천 조승우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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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을 총괄하는 후속대책추진단장에 조승우(사진·55)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자로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에 조승우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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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자로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에 조승우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을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조 신임 단장은 세월호 유가족이 추천한 인사다. 앞서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이 불거진 뒤 해수부는 해당 단장을 보직 해임하고 전문가를 공모하기로 했다.
조 신임 단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학사), 고려대 정책대학원(경제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다. 이어 국회 보좌관(1988~1993년)과 청와대 외교안보행정관(1995~1996년), 한국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2004~2008년) 등을 역임했다.
해수부는 “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당시 국가 차원의 안전시스템 확립에 크게 기여해 전문성과 실무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미수습자 수습, 조사활동 지원 및 가족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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