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잘못 그려진 태극기 내보내고 있다

이상민 입력 2018. 1. 19. 10:52 수정 2018. 1.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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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직위가 잘못 그려진 태극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호주오픈 측이 송출한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3위)의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영상에서 틀린 태극기의 문양을 내보내 한국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주오픈TV 화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정현의 이름 옆에 표시된 태극기는 '4괘'가 '건-곤-감-리' 순이 아닌 전부 '감-감-감-감'으로 잘못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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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이름 옆에 그려진 틀린 태극기. 사진=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호주오픈 조직위가 잘못 그려진 태극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 호주오픈 측이 송출한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3위)의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영상에서 틀린 태극기의 문양을 내보내 한국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호주오픈TV 화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정현의 이름 옆에 표시된 태극기는 '4괘'가 '건-곤-감-리' 순이 아닌 전부 '감-감-감-감'으로 잘못 그려져 있었다.
정현과 미샤의 본선 1회전 경기에서도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있다
16일 열린 정현과 미샤 즈베레프(독일, 35위)의 본선 1회전 경기 영상을 확인해도 마찬가지였다.
'감-감-감-감'으로 그려진 엉터리 태극기가 계속해서 쓰이고 있었다.
이는 경기가 끝난 후 화면에 크게 나타나는 경기 요약 자료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 경기 내내 선수 이름 옆에 표시되는 태극기는 크기가 작아 정확히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확대해보니 '건'이 그려져 있어야 할 자리에 선이 끊긴 것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어 이 역시 '감'으로 표시됐을 가능성이 높다.
화면 왼쪽 아래에서 경기 내내 보여진 태극기의 모습. '건' 부분에 선이 끊긴 것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다
호주오픈은 세계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전 세계 많은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호주오픈 측은 경기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린다.
또 이러한 자료를 인용한 다른 매체가 유튜브 등에 송출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는 호주 멜버른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테니스코리아의 기자가 호주오픈 측에 정정을 요구한 상태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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