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프레데릭, 서유럽 강타..네덜란드·독일 거쳐 폴란드 상륙

조인우 2018. 1.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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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풍속 140㎞/h에 달하는 폭풍 '프레데릭'이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서유럽을 강타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을 거친 프레데릭은 현재 폴란드에 상륙한 상태다.

독일 기상청은 2007년 이후 독일을 강타한 폭풍 중 최악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폭풍으로 파괴된 도시의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던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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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최대 풍속 140㎞/h에 달하는 폭풍 '프리데리케’가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서유럽을 강타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여성이 우산을 들고 강풍에 맞서고 있다. 2018.01.19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최대 풍속 140㎞/h에 달하는 폭풍 '프레데릭’이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서유럽을 강타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을 거친 프레데릭은 현재 폴란드에 상륙한 상태다. 독일 기상청은 2007년 이후 독일을 강타한 폭풍 중 최악이라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폭풍으로 파괴된 도시의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던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강풍에 날린 나무 및 건물 파편에 타격을 입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도로 반대편에서 날아온 차량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다.

강풍으로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은 18일 모든 장거리 노선을 취소했다. 도이치반 대변인은 "나무 등이 철도 노선에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독일 스히폴공항의 항공편도 일시 정지됐다. 특히 3개 출국장 중 2개의 지붕 판자가 날아가 폐쇄되기도 했다.

독일 전역의 6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학교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네덜란드 국영 철도회사 프로레일은 "강풍으로 전력선 일부와 철도 노선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극소수의 열차만 운행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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