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치]'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신의 한수는 '정알못' 강유미

뉴스엔 2018. 1. 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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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린 가운데 강유미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개그우먼 강유미가 파일럿에 이어 정규편성 후에도 '이슈 브리핑' 코너에 합류했고 '흑터뷰'로 활약했다.

강유미의 활약 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블랙하우스' 측은 자막을 통해 '질문특보' 강유미를 정규 편성 일등 공신이라 표하기도.

정규편성 첫 회에서도 강유미의 활약과 존재감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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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린 가운데 강유미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1월 18일 첫방송됐다. 지난해 11월 파일럿 방송 후 뜨거운 반응 속에 정규편성 요구가 빗발쳤던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첫방송부터 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독한 대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슈를 선별해 새로운 눈으로 읽어보는 '이슈 브리핑', 궁금한 이슈를 한 삽 더 파보는 '이슈 벙커' 등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는 지난 파일럿 당시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그우먼 강유미가 파일럿에 이어 정규편성 후에도 '이슈 브리핑' 코너에 합류했고 '흑터뷰'로 활약했다. 강유미는 파일럿 때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추적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 당시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과 자택, 단골식당 등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강유미의 활약 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블랙하우스' 측은 자막을 통해 '질문특보' 강유미를 정규 편성 일등 공신이라 표하기도. 강유미는 일명 '정알못(정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강유미는 파일럿 후 주위 반응을 묻자 "다시 봤다.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처음엔 괜찮은 거냐고 걱정하셨는데 보고 나서는 '거기선 비중도 좋고 꼭 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생각보다 흡족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SBS 박세용 기자는 "실직이 우려된다고 할 정도로 기자들이 못하는 것을 잘 하셨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강유미의 활약을 극찬했다.

정규편성 첫 회에서도 강유미의 활약과 존재감은 대단했다. 강유미는 청계재단을 찾아 또다시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청계 재단부터 다스의 실소유주를 파헤치는 일을 하고 있는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 이상은 회장 전 운전기사이자 다스 제보자인 김종백 씨, 이상은 회장의 단골 안마원, 다스 공장 등을 찾아 다녔다.

강유미는 단순히 다스 투어를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거침없는 질문들과 발언들로 웃음과 사이다를 동시에 안겼다. 안마원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이상은 회장에 대해 툭툭 물어보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어던 에피소드들을 시청자들에게 들려주고 다스에 들어가기 위해 정면돌파 하고 질문을 멈추지 않는 등 모습을 보였다.

강유미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신의 한수가 된 이유는 그가 유머를 잃지 않았기 때문. 여느 기자들처럼 질문하기에만 집중했다면 흔한 다큐가 될 수 있지만 강유미는 특유의 입담으로 내내 웃음을 만들어냈다. 흑터뷰 시작과 동시에 힌트로 '503'이라는 숫자를 받은 강유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예감하며 "면회를 가야 하나. 사식이라도 사가야 하나"라고 걱정했고 안원구 이사에게 플랜다스의 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에는 "계주님이신거냐. 돈 들고 튀는 일도 많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슈브리핑에서 UAE 특사 논란,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 등에 대해 다룰 때는 전문가가 아니고 잘 모르는듯 하면서도 가감없이 생각들을 밝혀 오히려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이러한 강유미의 질문과 평가들은 시청자가 편히 이슈를 접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사 예능을 표방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예능'은 물론이다.

한편 이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비서관과의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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