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阿대사들, 헤일리 대사에 트럼프 비하발언 사과 요구

차미례 2018. 1. 19.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의 아프리카 출신 대사들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그들의 요구대로 트럼프의 아프리카 관련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단지 "아프리카는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고만 말한데 대해 항의하고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아프리카 국가 출신 유엔 대사들은 12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왜 아이티나 아프리카의 '거지 소굴'(shithole) 나라들로부터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저속한 말을 사용한 후 긴급 회의를 열고 '인종차별적인'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의 아프리카 출신 대사들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그들의 요구대로 트럼프의 아프리카 관련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단지 "아프리카는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고만 말한데 대해 항의하고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18일(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의장인 적도 기니의 아나톨리우 은동 음바 대사가 대표로 나서서 "우리는 정식 사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국가 출신 유엔 대사들은 12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왜 아이티나 아프리카의 '거지 소굴'(shithole) 나라들로부터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저속한 말을 사용한 후 긴급 회의를 열고 '인종차별적인'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헤일리 대사는 유엔에서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당시 그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미국과 아프리카의 협조를 강조하는 발언에만 그쳤다고 은동 음바 대사는 항의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