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反통합파 "비례대표 전원 출당해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김성은 기자 입력 2018. 1.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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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으로 구성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조배숙 의원은 19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전원을 출당하라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해 "다음 의원총회가 비례대표 의원들을 전원 출당시켜 스스로 정치적 입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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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스스로 정치 입지 선택할 수 있게 해야"
조배숙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으로 구성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조배숙 의원은 19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전원을 출당하라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해 "다음 의원총회가 비례대표 의원들을 전원 출당시켜 스스로 정치적 입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26.7% 정당득표를 얻어 현재 비례대표 의원수는 13명이다.

조 의원은 전일(1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통합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어제 공동선언문을 봤는데 특히 계파정치 정당 사당화 금지라는 말을 썼다. 그걸 보면서 좀 어이가 없다. 여태까지 해온 그 행태가 사당화가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비판할 가치도 없고 빠른 이별만을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유승민 대표를 싸잡아 "홍준표·안철수·유승민은 노태우보다 못한 냉전 수구세력"이라며 "안보장사로 재미보던 냉전수구보수의 본능은 십분 이해하지만 지금은 올림픽 정신 이야기할 때다. 안보팔이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자"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 가관은 안철수 대표의 태도"라며 "어제는 극중주의와 중도개혁 부르짖더니 어느새 냉전수구보수와 한통속이 됐다"고 지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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