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1600만→1360만→1550만'..비트코인 변동성 여전

2018. 1.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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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생일선물로 비트코인을 선물한다면 여전히 신중해야 할 것 같다.

1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하루동안 1600만원에서 1360만원으로 급락했다가 이내 1550만원으로 반등하는 등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24분 현재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3% 하락했으나 국제시세가 반영된 코인마켓캡에서는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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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동은 물론 국제시세 추이와도 딴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아들에게 생일선물로 비트코인을 선물한다면 여전히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선물을 오전에 구입하느냐 오후에 구입하느냐에 따라 예산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19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하루동안 1600만원에서 1360만원으로 급락했다가 이내 1550만원으로 반등하는 등 여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루 변동폭이 15%를 넘은 셈이다.


시총 2~3위 가상화폐인 리플과 이더리움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리플은 2064원에서 1687원으로 내렸다가 2290원으로 다시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146만9800원에서 121만9700원으로 곤두박질치다가 이내 142만원으로 상승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세는 특히 국제시세 추이와도 딴판이어서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24분 현재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2.3% 하락했으나 국제시세가 반영된 코인마켓캡에서는 2.8% 상승했다. 비트코인캐시는 빗썸에서 4.4% 하락한 반면 코인마켓캡에서는 3.7%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재료 없이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투자전략을 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세의 널뛰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주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한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틀 뒤 20%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 중인 SCI평가정보는 11일 하한가, 15일 상한가를 차례로 찍었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을 보유중인 옴니텔 역시 20% 이상 급등락 하는 날이 예사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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