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금지..'평창행' 러시아 유니폼은 '회색'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2018. 1. 19. 08:50
국가 주도 도핑 문제로 올림픽 출전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이 국기 없는 회색 유니폼을 입고 평창 대회에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다음달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설 러시아 선수들이 국가 상징 마크가 없는 회색 계통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공개된 유니폼 스케치를 소개하며 공식 의류제조 업체 관계자 말을 인용해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국명 대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라는 뜻의 ‘OAR’을 명시한 유니폼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달 20일 평창겨울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의 경기복과 장비에 관한 유권해석을 내렸다.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과 붉은색, 파란색 등 3색 사용을 일절 금지하면서 단색, 혹은 2개 색으로만 경기복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 의류 브랜드 자스포트가 제작한 선수단복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에 따른 수정 절차를 거쳤다. 이번에는 같은 브랜드에서 제작한 완전히 다른 톤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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