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또 '거래소폐쇄' 언급에 비트코인 1300만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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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또다시 '거래소폐쇄'를 언급하면서 가까스로 반등했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주저앉았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7% 급락한 개당 1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과열이 지속되고 부작용 예방이 어렵다면 거래소 폐쇄가 필요하다"고 다시 언급하면서 1300만원대까지 추락,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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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정부가 또다시 '거래소폐쇄'를 언급하면서 가까스로 반등했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주저앉았다. 일주일전에 비해 3분의1 토막이 났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7% 급락한 개당 13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시장이 반등하면서 1500만원선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과열이 지속되고 부작용 예방이 어렵다면 거래소 폐쇄가 필요하다"고 다시 언급하면서 1300만원대까지 추락,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0원선까지 회복했던 리플 역시 전일대비 2% 하락한 170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실패했고 에이다는 전일대비 10% 급락한 770원에 거래되며 최저점을 경신했다. 정부 규제 발표에도 2000원선을 유지했던 아더는 올들어 처음으로 2000원선이 붕괴되며 개당 1700원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리플과 퀀텀 등 일부 암호화폐는 고점 대비 3분의1 수준까지 쪼그라든 상황이다.
한편 이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거품이 붕괴할 것이라는데 내기를 걸겠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최 원장은 "한국에만 암호화폐 가격에 프리미엄이 있어서 그런 거품은 없어지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했다"며 "앞으로는 정제된 표현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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