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평창 아닌 평양올림픽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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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저 사람들이 하는건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전날 열린 차관급실무자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개막식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을 결정했다.
홍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0월에 판문점을 넘어 남북정치회담쇼를 또 했다"며 "그때는 국민들이 속지 않아 그해 연말에 있었던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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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전략공천 의지 밝혀
【인천=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저 사람들이 하는건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전날 열린 차관급실무자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개막식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을 결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정치쇼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2000년 6월에 남북정상회담을 한 뒤에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그 순간부터 북한은 본격적으로 핵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북으로 넘어간 돈들이 전부 핵개발 자금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10월에 판문점을 넘어 남북정치회담쇼를 또 했다"며 "그때는 국민들이 속지 않아 그해 연말에 있었던 대선에서 우리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하고 있는게 꼭 같은 방식"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면서 김정은이 하고 있는 위장평화공세에 같이 놀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날 지지자들이 지하철에 축하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서울 지하철에 가보면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생일축하 지하철 광고가 있다"고 했다.
홍 대표는 "북한 김일성 생일축하날이 태양절이고 김정은 생일축하날이 광명절인데 지금 서울시 지하철 판에 벌어지고 있는 생일축하광고는 무슨 절이라고 해야 하냐"며 "북한 최고존엄방식으로 이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지도부가 네이버 뉴스 댓글에 문 대통령을 '문재앙,문죄인'이라고 올라와 네이버를 고발한다고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 때 댓글에 '쥐박이'라 하고 박근혜 때는 '닭근혜'라고 댓글이 달렸지만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아무말 안했다"라고 했다.
홍 대표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해서도 댓글이 '이회충'이라고 달렸지만 우리는 대꾸를 안했다"라며 "그런데 자기들은 10년간 그래놓고 이제와 최고존엄을 모독한다고 고소,고발한다는 걸 보고 이 나라가 자유대한민국인지 북한 인민공화국을 따라가는지 분간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6.13지방선거에 전략공천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여의도 연구원의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지지율이) 매우 높다"며 "그래서 경선도 안하고 (유 시장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는 홍 대표 외에 김성태 원내대표, 장제원 수석 대변인, 안상수·홍일표·민경욱·정유섭 의원 등이 참석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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