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시인이자 시학 연구자 이승훈 교수 별세

2018. 1. 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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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이자 시학 연구자인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11시2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4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6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 을 통해 등단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이상시문학상, 김준오시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자씨와 아들 상규(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딸 다영, 며느리 김문정(일산 명지병원 의사), 사위 김성한(미국 펜실베이니어주립대 교수)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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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한국시인협회장

[한겨레]

고 이승훈 시인.

원로 시인이자 시학 연구자인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11시2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

194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6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양대 국문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춘천교대를 거쳐 80년부터 모교인 한양대 국문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고인은 이상과 김춘수를 잇는 모더니즘 시에 주력해 시집 <사물A> <너라는 환상> <이것은 시가 아니다> 등을 펴냈다. 시론 연구에도 매진해 <모더니즘 시론> <포스트모더니즘 시론> <해체시론> <선과 하이데거> 같은 이론서를 내놓기도 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이상시문학상, 김준오시학상 등을 받았다. 장례는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자씨와 아들 상규(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딸 다영, 며느리 김문정(일산 명지병원 의사), 사위 김성한(미국 펜실베이니어주립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27-7580.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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