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17일 ‘문화초대석’ 시간에 아이유가 출연했다.
아이유는 2017년을 ‘최고의 해’로 꼽았고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손석희 앵커가 신인시절 폭발적 인기와 지난 해를 비교하자 “신인시절에는 팬들이 궁금증이 많았다면, 이번 앨범은 ‘또 왔구나’하는 (반가운)느낌이 있었던 같다”고 비유했다.
JTBC 뉴스룸 화면 이미지 발췌
아이유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인기를 얻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주제, 노래, 이미지, 전체적인 그림을 자신이 직접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후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콘셉트를 밝혔다. 아이유는 또 “첫 프로듀싱에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새 음악 작업에 대해선 “천천히 작업을 하고 있다”며 “10주년이기 때문에 그동안 느낀 것을 담을 것” 이라며 ‘시간’을 화두로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아이유는 음악적 주제로 ‘사람’에 대해 묻자 “나는 20대이고. 여성이기도 하고, 연예인이기도 하다”며 “촛점을 하나에 맞추지는 않는다”고 했다.
아이유는 직접 선택한 자신의 ‘특별한 노래’로 밤편지를 꼽으며 “이 곡을 작사하던 시기에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사연을 전했다.
아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숙면을 빌어주는 것이 맞다고 봐서 그런 가사가 만들어졌다”며 “팬들에게 자장가로 듣고 숙면을 할 수 있었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또 자신의 불면증 원인을 알아 봤다며 “연예인이라 생활이 불규칙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최근에도 드라마 출연으로 생활이 불규칙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가 <효리네 민박2>에 소녀시대 윤아가 아이유의 뒤를 이어 알바생으로 합류하는 소식을 전하고 “윤아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이라고 질문하자 아이유는 “조언이라기보다 정말 축하드린다. <효리네 민박> 촬영하는 2주 동안 정말 마음이 편했다. 제주도에 있던 그 시간이 작년의 가장 좋았던 2주였던 것 같다. 그땐 잠도 정말 잘 잤다”고 회상했다.
이날 <뉴스룸> 앤딩곡으로는 아이유가 추천한 곡 ‘무릎’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