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에도..마스크 착용은 10% 뿐

이지원 2018. 1. 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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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요 며칠간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 한 번 하기 힘드시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차량 2부제와 노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 잇따라 강력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정작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10명 중 1명꼴에 그쳤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올 상반기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미세먼지 관련 대책이 줄을 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거리에 나가보니 마스크를 쓴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합니다.

미세먼지는 말그대로 입자가 미세해 호흡기는 물론 폐와 뇌까지 침투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지만 눈으로 잘 보이지 않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보라 / 서울시 서대문구> "날씨 같은 경우는 요새 하도 추우니까 확인하는 편인데 미세먼지는 심한 날에만 예보로 알려주잖아요. 그래서 미세먼지는 저희가 직접 검색해야지 알 수 있는 거고…"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막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거의 없어 코리아필터, KF마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뒤에 붙은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률을 의미합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미세먼지를 더 잘 막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고 숨쉬기가 힘듭니다.

<주영호 /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답답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입부분만 가린다든지 하는 착용방식이 많은데요. 마스크 콧등 부분을 잘 조절해서 코까지 잘 밀착되게…"

마스크는 이틀 정도 쓰거나 물에 젖으면 입자 차단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때문에 빨아 쓰거나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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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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