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살모넬라 분유' 락탈리스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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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살로넬라균 분유 사태와 관련해 프랑스 최대 유제품 기업인 락탈리스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17일(현지시간) 공영 AF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예심을 맡은 수사판사와 70여 명의 경찰관이 프랑스 서부 라발에 있는 락탈리스의 본사에서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
락탈리스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크라옹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 7천t가량이 건조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자 일부 물량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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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경찰이 살로넬라균 분유 사태와 관련해 프랑스 최대 유제품 기업인 락탈리스의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17일(현지시간) 공영 AFP통신에 따르면 사건의 예심을 맡은 수사판사와 70여 명의 경찰관이 프랑스 서부 라발에 있는 락탈리스의 본사에서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
락탈리스는 지난해 12월 이 회사의 크라옹 공장에서 생산된 분유 7천t가량이 건조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자 일부 물량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2월 생산돼 시중에 공급된 분유에 대해서도 리콜을 단행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의 분유를 먹은 영·유아 35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며 피해 가족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페인과 그리스에서도 피해 사례가 보고돼 당국이 조사 중이다.
살모넬라균 오염이 의심되는 분유 제품의 상당수는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영국, 수단 등에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는 살모넬라균 오염 의심 분유 제품이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933년 문을 연 연 매출이 170억 유로(22조원 상당)에 이르는 세계적인 유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47개국 246곳에서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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