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선두권 대결서 '미소'..IBK 꺾고 전반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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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단독 선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순위 싸움의 중요 길목에서 IBK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제압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선두권 싸움에서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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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3 20-25 25-17 25-1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여자부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돌파한 도로공사(14승 6패·승점 42)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를 1점 차로 추격하며 선두 탈환을 노렸던 IBK기업은행(13승 87패·승점 39)은 승점 사냥에 실패하며 2위를 유지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선두권 싸움에서 초반 분위기는 도로공사가 주도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이바나 네소비치의 뜨거운 어깨를 앞세워 1세트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바나는 9-8로 근소하게 앞선 1세트 중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배유나까지 득점에 가세해 어느덧 12-8까지 앞서갔다. 이바나는 이후에도 강력한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제대로 흔들었다.
IBK기업은행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확실하게 반격했다. 1세트에서 주춤했던 메디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토종 에이스 김희진도 득점 레이스에 동참했다. 그리고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반격도 딱 여기까지였다. 도로공사는 더이상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도로공사의 서브가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 9-9 동점 상황. 이바나의 서브가 시작됐다. 그리고 박정아의 오픈 공격, 정대영의 블로킹, 이바나의 서브 에이스로 12-9까지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18-14에서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을 시작으로 박정아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23-14로 앞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달아오른 도로공사의 분위기는 4세트에도 이어졌다. 문정원의 오픈 공격으로 2-2 동점을 만들고 상대 범실과 이바나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7-2까지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이후에도 IBK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좌우 날개 이바나와 박정아를 앞세워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그리고 24-15에서 이바나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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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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