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 원아 6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김영헌 2018. 1.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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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6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A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은 원아 68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 2곳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서 치료를 받은 대부분 어린이는 상태가 심하지 않아 귀가했고, 증세가 심한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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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은 후 구토 증세

역학조사 실시 원인 파악 중

17일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구토증세를 보인 어린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수액을 맞으며 안정을 취하는 어린이들 모습. 연합뉴스.

제주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6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A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먹은 원아 68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 2곳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서 치료를 받은 대부분 어린이는 상태가 심하지 않아 귀가했고, 증세가 심한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해당 어린이집에서 같은 메뉴의 점심을 먹은 어린이는 모두 144명이다.

도는 제주시와 제주시 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또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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