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임금 2억원 우유 쿠폰 등으로 지급한 '갑질 조합장'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고 수차례 폭행해 이른바 '갑질 조합장'이라는 비난을 산 축협 조합장이 이번에는 직원의 임금을 우유 쿠폰 등으로 지급해 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A씨는 관용차를 운전하는 직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직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고 수차례 폭행해 이른바 '갑질 조합장'이라는 비난을 산 축협 조합장이 이번에는 직원의 임금을 우유 쿠폰 등으로 지급해 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 2단독 조용래 부장판사는 17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축협 조합장 A(6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자신이 조합장으로 있는 축협 근로자 250여명의 임금 2억700여만원을 통화가 아닌 '우유 쿠폰'과 '한우타운식사권'으로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관용차를 운전하는 직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상해)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 상해 사건은 현재 춘천지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A씨는 2016년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께 축협 직원 B씨가 운전하는 관용차 뒷좌석에서 B씨에게 "너 사표 써"라고 말하는 등 20여 분간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부어 갑질 조합장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jlee@yna.co.kr
- ☞ "박유천 반려견에 얼굴 물려서…" 뒤늦게 고소한 지인
- ☞ 이대 주치의 "내 책임 아냐"…간호사·병원에 책임 돌려
- ☞ "25살 전엔 연애 안돼" 훈계하던 목사가 되레 성추행
- ☞ [사진오늘] 첫새벽의 경악…사망자만 6천4백34명
- ☞ "승무원이 라면 쏟아 주요부위 화상" 승객에 1억 배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페북 모회사 메타 직원 절반 연봉 5억원 이상 받는다 | 연합뉴스
- 사측과 갈등 빚던 직원, 부탄가스 터트리겠다고 협박 소동 | 연합뉴스
-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