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로움 담당 각료 생겼다.."외로움은 국가적 문제"

김윤경 기자 입력 2018. 1. 17. 17:43 수정 2018. 1.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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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에 국민의 외로움(loneliness) 문제를 담당하는 장관이 생겼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레이시 크라우치 체육 및 시민사회(sport and civil society) 차관을 외로움 문제 해결 위원회(The Commission of Loneliness)를 총괄하도록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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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크라우치 차관 겸직 임명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 피우는만큼 해로워"
가디언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영국 정부에 국민의 외로움(loneliness) 문제를 담당하는 장관이 생겼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레이시 크라우치 체육 및 시민사회(sport and civil society) 차관을 외로움 문제 해결 위원회(The Commission of Loneliness)를 총괄하도록 선임했다.

영국 내 외로움 문제는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이 '영국 우선'(Britain First)을 외치며 공격한 한 남성에 의해 살해된 이후 크게 부각됐다.

지난해 외로움 문제와 관련해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외로움은 하루에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몸에 해로운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도 보고서에는 추운 날씨와 함께 외로움이 겨울철 건강에 치명적이 된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선 75세 노인의 절반가량이 혼자 사는데 잉글랜드에서만 200만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국가 통계국과 함께 외로움이 문제가 되는 인구 등의 통계를 작성하고 이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 자금 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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