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통신 "퍼거슨 vs 하빕, 4월 통합 타이틀전..맥그리거 챔피언 박탈" 보도

이교덕 기자 2018. 1.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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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퍼거슨(33, 미국)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가 올봄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통신사 타스(TASS)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가 오는 4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타이틀전을 펼친다. 이미 출전 계약이 끝났다. 코너 맥그리거는 타이틀을 박탈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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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의 통합 타이틀전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러시아 통신사에서 흘러나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토니 퍼거슨(33, 미국)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9, 러시아)가 올봄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통신사 타스(TASS)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가 오는 4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타이틀전을 펼친다. 이미 출전 계약이 끝났다. 코너 맥그리거는 타이틀을 박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네 번째 페이퍼뷰 대회인 UFC 223이 될 전망.

타스는 "UFC는 이 매치업을 오는 21일 UFC 220 방송 도중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5일 "우리는 맥그리거를 사랑한다. 하지만 타이틀은 계속 움직여야 한다. 맥그리거는 9월 경기를 원하는 것 같다. 그러면 거의 2년 동안 방어전을 안 하는 것이 된다. 나머지 라이트급 도전자들에게 공평하지 않다"며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의 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 맥그리거가 돌아올 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줄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화이트 대표는 이때 '빅 픽처'에 대해 힌트를 준 셈.

맥그리거는 아직 화이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SNS로 알린 게 다다.

퍼거슨은 22승 3패 전적 가운데 최근 10연승 중이다. 지난해 10월 UFC 216에서 케빈 리에게 트라이앵글초크로 이기고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5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UFC 219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를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앞세워 판정으로 꺾었다.

둘은 이미 세 차례나 만날 뻔했다.

2015년 12월 12일 TUF 22 피날레를 앞두고 누르마고메도프가 다쳤다. 2016년 4월 17일 UFC 온 폭스 19에 앞서서는 퍼거슨의 폐에 물이 찼다.

둘은 지난해 3월 UFC 209에서 잠정 타이틀전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 이틀 전 누르마고메도프가 감량 중 병원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맞대결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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