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2부투어 개막전 정상..한국선수 4번째

이후광 2018. 1.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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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임성재(20, 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부투어 격인 웹닷컴투어 데뷔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의 그레이트 엑수마의 샌달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티스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만8000달러(약 1억1000만원). 웹닷컴투어는 최종 상금순위 25위 안에 들 경우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임성재는 지난해 12월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에 올라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2부투어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건 2013년 노승열, 2015년 김시우, 2017년 이동환 이후 4번째다.

임성재는 우승 후 “이렇게 우승을 빨리 할 줄 몰랐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 이번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 PGA투어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 사진 = KPG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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