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위안부 문제, 한국과 일본만이 풀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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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감정적인 이슈"라며 "한국과 일본만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3자 관계는 공통의 안보이익에 기반한 관계로 매우 견고하다"면서도 "위안부 문제는 양쪽에서 모두 감정적인 이슈이고, 한국과 일본만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의 역할은 단순히 위안부 문제가 우리 모두에 닥친 더 큰 안보 위협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도록 격려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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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서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장관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일 3자 관계는 공통의 안보이익에 기반한 관계로 매우 견고하다"면서도 "위안부 문제는 양쪽에서 모두 감정적인 이슈이고, 한국과 일본만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의 역할은 단순히 위안부 문제가 우리 모두에 닥친 더 큰 안보 위협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도록 격려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조찬 회동을 갖고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서로 양국간의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우리 정부는 위안부 문제와 다른 경제협력이나 실질협력을 분리해 투트랙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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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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