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급락 '쇼크'..코스닥 890선 붕괴

임철영 2018. 1.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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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급락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880선까지 밀렸다.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세에 기대 상승한 지수는 이들 종목의 급락으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76% 내린 31만3500원으로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3.97%, 10.11% 하락했다.

셀트리온 3형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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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9%↓·셀트리온헬스케어 13%↓.. 지수 하루만에 900선 내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셀트리온 3형제 급락 여파로 코스닥 지수가 880선까지 밀렸다.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세에 기대 상승한 지수는 이들 종목의 급락으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886.58로 장을 마쳤다. 올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이다.

이 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00억원, 14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만 2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급락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76% 내린 31만3500원으로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3.97%, 10.11% 하락했다.

이들 종목의 급락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보고서에서 시작됐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수준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도(reduce)'를 제시했다. 노무라증권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23만원, 12민원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 3형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신라젠이 3.89% 오른 10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 CJ E&M이 각각 8.49%, 3.16% 상승했다. 메디톡스, 펄어비스, 로엔, 포스코켐텍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완리는 산업은행에 차입금을 상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드림시큐리티, 한국전자인증, 클래시스, 정원엔시스, 시큐브, 바이오톡스텍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 업종이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1308선으로 올라섰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업종은 각각 5.73%, 4.92%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종은 10% 이상 밀리며 736선으로 주저 앉았고 제약업종도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622개, 하락종목은 544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7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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