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커넥트 '굿바이'..한국도 철퇴?

이슈팀 김서민 2018. 1. 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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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커넥트 폭탄선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커넥트(BitConnect가는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주 당국으로부터 미승인 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데 따라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커넥트(BitConnect)는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주 당국으로부터 미승인 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데 따라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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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슈팀 김서민 기자]
미국도 ‘가상화폐 철퇴’…가격 폭락에 비트커넥트 'BBC 거래 중단’

비트커넥트 BCC 거래 중단.. 미국 단속 강화 조짐

비트커넥트 폭탄선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커넥트(BitConnect가는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주 당국으로부터 미승인 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데 따라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기 때문.

비트커넥트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미국도 가상화폐에 철퇴를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가상통화) 관련업체 '비트커넥트'는 17일(현지시간) 자사 가상통화 BCC의 거래와 대출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커넥트가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미승인 증권 판매에 대해 경고성 조치를 받았고, 디도스공격으로 사이트가 취약해져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전자지갑과 뉴스서비스는 계속된다.

이처럼 20대 암호화폐 가운데 하나였던 비트커넥트 BCC의 거래와 대출사업이 중단되면서, 가상화폐가 몰락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한국과 중국에서 연달아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면서 비트코인 국제시세가 28% 급락하며 1만 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7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9천969달러로 떨어져 1만 달러를 밑돌았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만 하루 사이에 28% 떨어진 것으로, 한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언급을 내놓으면서 매도세가 몰린 탓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그러나 곧이어 1만 달러를 회복한 뒤 9시 10분 현재 1만1천790달러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비트코인 가격도 17일 오전 7시 20분 1만50달러까지 내려 24시간 전보다 27% 떨어졌다.

다른 가상화폐도 덩달아 내렸다. 이더리움이 30% 폭락해 1천 달러 아래로 밀렸고, 올해 들어 반짝 상승세를 탔던 리플도 1달러 밑으로 추락해 46% 낙폭을 보였다.

영국 ETX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닐 윌슨은 "한국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금지를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여기에다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 금지 등의 뉴스가 겹치면서 가격에 직격탄이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미국에서도 거래소를 겨냥한 당국의 압박이 감지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커넥트(BitConnect)는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주 당국으로부터 미승인 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데 따라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비트커넥트 이미지 = 연합뉴스

이슈팀 김서민 기자 croon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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