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창' 실무회담..'이동 경로·체류비' 논의
[앵커]
남북차관급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북은 오늘 오전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예정대로 실무회담 전체회의가 시작돼 45분에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앞서 오늘 오전 7시 30분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 "평창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등 3명이 나섰습니다.
북측에서는 대표단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 그리고 조선중앙통신 기자인 김강국이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 성사와 관련해 미 트럼프 대통령의 공이 매우 크다고 한 발언에 대해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며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이웅수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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