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신태용 감독, "모든 포지션이 경쟁이다"..대표팀 선발 말말말

김태홍 기자 2018. 1.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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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할 24인의 남자 축구 대표 팀 명단이 발표됐다.

차례대로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지만, 의무 차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표 팀 명단에는 K리그를 포함해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이 걸린 대회도 아니거니와 월드컵 대표 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유럽파 선수들이 여럿 빠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점검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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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문로, 김태홍 인턴 기자] 지난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여할 24인의 남자 축구 대표 팀 명단이 발표됐다. 차례대로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지만, 의무 차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표 팀 명단에는 K리그를 포함해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불필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영권을 발탁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신태용 감독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 줘야 감독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최근 울산 현대로 이적한 박주호와 전북 현대로 임대된 홍정호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신태용 감독은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거의 1년간을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고 해서, 이름이 있다고 해서 국가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런 생각은 없어져야 한다"며 일갈했다. "K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 주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며 여지를 남겼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주는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신태용 감독의 의지가 나타났다. 이번에 대표 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손준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지켜보고자 했다. "K리그에서 도움왕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도 언급했듯이 이번 터키 전지훈련 상대들은 큰 의미가 없다. 타이틀이 걸린 대회도 아니거니와 월드컵 대표 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유럽파 선수들이 여럿 빠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점검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돼 있다. 그러나 "모든 포지션이 경쟁이다.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 다"는 신태용 감독의 말처럼 소속 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는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주겠다는 메시지는 확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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