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태원·노소영 이혼 정식재판 안 간다..2월13일 3차 조정

문창석 기자 2018. 1.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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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이혼조정 절차에서 합의하지 못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정식 재판 대신 다시 한 번 조정기일을 갖고 이혼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이혼 사건의 3차 조정기일을 2월13일 오후 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자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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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대신 조정기일에서 다시 한 번 합의 논의
최태원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두 번의 이혼조정 절차에서 합의하지 못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정식 재판 대신 다시 한 번 조정기일을 갖고 이혼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이혼 사건의 3차 조정기일을 2월13일 오후 4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정은 이혼소송에 가지 않고 법원의 중재에 따라 부부가 협의를 통해 합의를 끌어내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 절차에서 합의하면 재판을 하지 않아도 이혼이 결정된다.

16일 2차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양측은 정식재판을 통해 이혼 여부를 가릴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부부도 두 차례의 조정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해 7월 정식 재판에 들어갔다.

하지만 3차 조정기일에서 양측은 이혼과 관련해 다시 한 번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다만 그동안 노 관장이 '이혼불가' 입장을 고수한 만큼 조정기일에서 합의가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말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고 한 여성과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하지만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자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최 회장은 편지를 통해 "제 잘못으로 만인의 축복은 받지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며 해당 여성과 재혼할 뜻을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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