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팅업체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8번째"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입력 2018. 1. 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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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완전 부활을 점치는 전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가 16일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이베이거스 슈퍼북 내용을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즈의 우승 확률이 20-1로 전체 선수 가운데 8번째까지 올라갔다.

이 매체는 “우즈의 우승 확률이 지난해 100-1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20-1로 상승했다”며 “우즈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7명 뿐”이라고 전했다.

골프 위크에 소개된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골프위크 캡쳐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7-1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1로 뒤를 따랐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남아공),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 등은 나란히 15-1을 기록했다. 또 일본의 골프 스타 마쓰야마 히데키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우즈와 같은 20-1을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4년에 걸친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18명 선수 중 9위에 오르며 재기를 알렸다. 우즈는 통산 79승 중 1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렸다. 오늘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서는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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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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